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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 &강연

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by 북앤라떼 2021. 10. 28.

 

'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저자 김현영의 강연 세바시1400회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번에 낸 책도 인기지만 유튜브 채널 <세계여행은 두잇부부>로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나 있었다는데 나는 이번에 세바시로 알게 되었다.

신혼여행으로 세계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독특하긴 하지만

그 자체로 나에게 감동을 주지는 않았다.

여행이 아니라 봉사활동이라고 해도 그런 활동을 하고

유튜버가 되는 경우들은 많이 있으니까.

오히려 나의 마음을 움직였던 부분은 현영씨의 밝음이었다.

사랑에 대한 정의

특히 부부에 대한 슬로건이 마음에 들었다.

봉사를 하면서 만났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생동감이 넘쳐서

그런 모습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프로포즈를 하면서 세계여행 봉사를 함께 떠나자는 제안에

처음에는 세계여행이라는 말에 눈이 어두워(사랑에 눈이 어두웠을지도) 와닿지 않았다고 한다.

2019년 3월 31일 결혼식을 올리고 두 사람은 그렇게 떠났고 인도에서 현실 봉사활동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신혼여행이라는 것에 기대했던 그녀는 습하고 냄새나고 열악한 환경에

적응할 수 없고 남편이 봉사만 하는 태도에 서운하여 가출하기에 이르른다.

부부가 갈등과 화해의 시간을 보낸 이후에 두 사람은 완전히 태도가 바뀌게 되었다.

아프리카에서 아이들에게 화장실을 만들어주는 모금 활동을 하고

오히려 아프리카에 더 머물자고 할 정도로 바뀌게 되었다.

남편이 엉엉 울면서 가출한 아내를 찾아다니면서

꿈은 부부가 함께 꾸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정의를 로맨틱한 단어로만 알았다.

사랑은 서로의 꿈을 함께 바라보는 것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말하지만 사실 다른 두 사람이 하나가 되긴 어렵다

하나가 아니라 둘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상대를 인정하고 상대의 꿈을 아는 것이 그 사랑의 시작이다.

부부는 한 팀이 되는 것이다~

그 말이 공감이 됐다.

우리는 한 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성숙한 부부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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