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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4

책 리뷰<대통령의 글쓰기>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우 김우중 전 회장과 효성 조석래 회장의 스피치 라이터로 일했고 대우증권, KG 그룹 등에서 주로 글 쓰는 일을 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에서 8년 동안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했다. 두 대통령을 옆에서 모시면서 연설비서관으로서의 경험담을 담은 책이다. “두 대통령과 함께해서 행복한 8년이었다"라고 회고하며 대통령들 밑에서 말과 글을 배웠다고 고백한다. ​ 지난 땡스기빙 연휴에 강원국의 책 3권을 읽었다. 최근에 나온 따끈따끈한 책부터 순서대로 읽었으니 이 책이 가장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최신 책부터 거꾸로 읽다 보니 이 책까지 오게 됐다. 독서를 끝내고 리뷰를 못 쓰면 다음 독서를 하는 동안 집.. 2021. 2. 1.
카피책: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정철 ​ 5월은 노무현입니다 1주기 슬로건 by 카피라이터 정철 작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기 며칠 전 비 오는 날 서둘러 봉화에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내가 지지하는 정치와 정치인을 응원하고 싶었다. 시작은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그가 내 인생을 간섭했다. '당신 지금처럼 계속 살 겁니까?'라고 물었다. 대답해야 했다. 내 대답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카피로, 광고로 그를 지지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문재인으로 이어졌다. 사람 중심의 카피는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가치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지금도 선택해야 할 두 갈래 길을 만나면 '노무현이라면 어떤 길을 선택했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면 안개가 걷히듯 내가 선택해야 할 길이 보인다. 카.. 2020. 8. 12.
세상을 바꾸는 언어: 민주주의로 가는 말과 글의 힘 세상을 바꾸는 언어 양정철 ​ 지금 여러분의 생각과 실천이 바로 내일의 역사입니다 노무현 '카피책'의 저자인 정철 카피라이터가 본 '양정철' ​ 노무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을 모셨던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책이다. 특별히 ‘언어’를 통해 더 깊이 만났던 대통령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 ​ ​ ​ ​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는 내 인생과 생각과 글의 전환을 가져왔다. 더욱 너그러워지고 더욱 부드러워지고 더욱 유연해지려고 애썼다. 무엇보다 두루 포용하고 함께 가려고 노력했다. 두 분 대통령 모시고 또 이별하며 쉰 살 넘어서야 성숙의 의미를 깨닫는다. 이제 더 좋은 다음 세상을 꿈꾼다. 지난 세월 투쟁의 언어, 자본의 언어, 권력의 언어를 경험했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공감의 언어였다. 책 .. 2020. 8. 12.
진보의 미래: 진보의 미래 노무현 ​ ​ 5월 23일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는 날이었다. 작년에 노 대통령의 생가에 가서 헌화를 하였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쓴 시민을 위한 대중 교양서 ‘진보의 미래’와 시간을 보냈다. 11년이 흘렀는데 여전히 그 육성이 귓가에 들리는듯해서 책을 읽었지만 담화를 들은 것 같다. 제목부터 대통령의 친필이 낯이 익다. 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작이다. 이 책은 대통령이 돌연 세상을 떠난 2009년 그해 가을에 세상에 나왔다. 퇴임 후 계획대로 고향 봉하로 귀향하여 소박하게 사신 대한민국의 유일한 대통령. 사람들과의 소통을 좋아하셨던 그를 사람들은 먼 길 마다 앉고 찾아가서 만나고 이야기 듣기를 원했다. 그러다 2008년 연말부터 대통령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 202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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