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2 머리를 9하라 머리를 9하라 카피라이터 정철 내가 차린 아홉 가지 음식이 코스요리처럼 하나하나 식탁 위에 놓일 것이다. 그것들을 맛보기 전에 당신이 해야 할 일이 하나 있다. 오른손으로 당신의 이마를 툭툭 두 번, 왼손으로 당신의 뒤통수를 툭툭 두 번 강타하라. 그리고 고개를 좌우로 세차게 열 번 흔들어 그동안 고정관념으로 잘 정리된 당신의 머리를 무질서하게 헝클어 버려라. 머리가 멍해졌는가. 그렇다면 내가 차린 음식을 흡수할 준비가 된 것이다. (나는 이 과정을 실제로 2번이나 했다! 무슨 특별한 이야기가 있을 줄 알고 ㅋ) 자 이제 숟가락을 들어라. 하나, 찾자 정답님, 안녕히 가십시오 질문 하나 툭 던지는 것으로 시작한단다. 행복의 반대말은 무엇인가? 그는 정답처럼 불행들을 이야기하지만 불만이라고 생각한다. .. 2020. 8. 13. 카피책: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정철 5월은 노무현입니다 1주기 슬로건 by 카피라이터 정철 작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기 며칠 전 비 오는 날 서둘러 봉화에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내가 지지하는 정치와 정치인을 응원하고 싶었다. 시작은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그가 내 인생을 간섭했다. '당신 지금처럼 계속 살 겁니까?'라고 물었다. 대답해야 했다. 내 대답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카피로, 광고로 그를 지지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문재인으로 이어졌다. 사람 중심의 카피는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가치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지금도 선택해야 할 두 갈래 길을 만나면 '노무현이라면 어떤 길을 선택했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면 안개가 걷히듯 내가 선택해야 할 길이 보인다. 카.. 2020. 8.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