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주는티스토리1 청춘의 독서 청춘의 독서 유시민 경주시 북부동 계림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늘 무엇인가를 읽어야만 하는 습관은 아버지가 구독 신청을 해 주신 책을 보는 데서 시작됐다. 월간 잡지를 비롯하여 학교 도서관의 책을 다 대출해서 읽을 정도였다. 타고난 독서광 유시민 사회로 나가는 딸에게 헌정한 책 을 읽었다. 좋은 책은 그 자체가 기적이다. 를 읽을 때 나는 2000년을 단숨에 건너뛰어 사마천의 숨결을 느낀다. 을 읽는 동안 내 정신과 감각은 60년 전 해방 공간으로 시간 여행을 하고 4.19 혁명 직후 새 공화국을 보면서 최인훈 선생이 느꼈던 환희를 함께 맛본다. 을 읽으면서는 시인 푸시킨의 자유를 향한 목마름을 나눈다. 이것이 기적이 아니면 무엇이 기적일 수 있을까. 이런 기적을 일으키는 책보다 위대한 인류의 유산이 .. 2020. 8.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