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조망권1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김미경 ‘뭔가 이뤄냈다’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깨달은 비밀은 한 명도 빠짐없이 그들도 ‘두려워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그 두려움을 자루에 넣어 어깨에 짊어지고 한 걸음 내디뎠다. 한 발 한 발. 이 두려움 자루에는 희망의 비밀이 하나 숨어 있다. 아주 작은 구멍이 있어서 지고 걸어가면 갈수록 그 안에 담긴 두려움이 그 구멍으로 술술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걷고 또 걷다가 뒤를 돌아보면 나는 어느새 이만큼 걸어왔고 두려움 자루는 가벼워져 있다. 열흘 동안 책을 통해 소크라테스, 예수, 잔 다르크, 중세의 마녀들, 토머스 모어, 갈릴레오 갈릴레이, 드레퓌스, D.H 로렌스, 페탱, 로젠버그... 역사의 희생자이자 영웅들과 함께 했다. 그들의 용기와 죽음에 찬사를 보냈는데 오.. 2020. 8.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