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엘라Cruella, 2021개봉
장르 드라마/범죄/코미디
국가 미국
등급 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33분
평점 8.6
1961년 개봉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 마리의 달마시안'에서 악당으로 등장하는 크루엘라 드 빌을 주인공을 한 디즈니 실사 영화 ‘크루엘라’를 디즈니 플러스에서 관람했다. 지금까지 본 디즈니 영화 중 이런 파격적인 영화는 처음이 아닐까?
이 영화는 크레이그 질레스피가 감독으로 .엠마스톤, 엠마 톰슨, 조엘 프라이, 폴 월터 하우저, 마크 스트롱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라라랜드의 엠마스톤이 정말 화려하게 크루엘라로 다시 태어난 영화로 정말 기대 이상이다. 영화에서 화려하게 변신하는 의상들 때문에 잠시도 눈을 뗼 수가 없다. 영화를 위해 제작한 의상이 250벌 정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직접 봐야하기 때문에 많은 스포가 없는 배경 설명만 살짝 하는 것으로~
포스터만으로도 충분히~강렬한 느낌이 와 닿을 수 있을것 같다.
어린 시절 엄마를 잃은 주인공 에스텔라가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면서 천재적이면서도 악랄한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패션에는 남다른 감각과 재능이 있지만 까칠하고 반항적인 성향 탓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고 수없이 경고를 받는다. 결국 딸을 위해서 런던으로 이사를 결심한 엄마는 가는 중에 딸과 함께 어느 부유한 저택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들리게 되는데 그 곳에서 달마시안들에 의해 절벽으로 떨어져 죽게 된다. 자신이 일으킨 소동 때문에 엄마가 죽었다고 자책하는 에스텔라는 강아지와 함께 런던으로 도망하고 그곳에서 소매치기로 생활하는 길거리 친구들을 만나서 가족처럼 함께 자라게 된다.
10년 후 에스텔라는 재스퍼와 호레이스와 함께 생활하면서 도둑을 업으로 생활하는데 필요한 변장 의상들을 디자인하면서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어느날 에스텔라의 생일 선물로 재스퍼와 호레이스가 그녀를 리버티 백화점에 취직시켜 주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청소와 잔일밖에 없었다.
그 마저도 쫓겨날 위기에서 유명한 디자이너 남작 부인과 만나게 되서 그녀 밑에서 디자아니로 일하게 되는데...알고보면 두 사람은 예전부터 아주 특별한 인연이었다. 게다가 남작 부인은 엄마가 유일하게 남겨준 목걸이를 소유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과연 어떤 비밀이 있길래...
이 영화를 보면서 독특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그 사람만의 개인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인정하게 된다. 그래서 때로는 악당조차 미워할 수가 없다. 이름이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이름이 사람을 만들어줄 때가 참 많다.
에스텔라도 그랬다. 크루엘라로 다니 태어났을 때 그녀는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 뿐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나도 모르게 내가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을 점점 닮아가게 된다는 사실이다.
화려하게 등장하는 의상도 볼만하고 그렇게 변신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내가 누구인지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까지 정말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
다.
이 영화에서도 달마시안을 비롯한 강아지들이 한몫을 담당한다. 달마시안 세 마리는 주인의 호루라기 명령을 따라 크루엘라 엄마를 절벽으로 떨어지게 하고, 크루엘라가 키운 강아지는 도시락도 배달해 준다. 그리고 크루엘라가 어렸을 때부터 함께 했던 친구들과 함께 귀중품을 물어오는 등 좀도둑에 한몫을 담당하기도 한다.
나는 개들의 세계를 잘 모르지만 실제로도 강아지가 문을 열고 귀중품을 훔칠 수 있을 정도로 고도의 훈련이 가능할까 궁금하다.
현재 후속편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다음 이야기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이 영화를 아직 안본 사람들에겐 정말 ★강추★
★음악까지 너무 좋다는 점★
https://www.youtube.com/watch?v=gmRKv7n2If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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