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Luca, 2021개봉 2021.06.17
장르 애니메이션/어드벤처/가족/판타지
국가 미국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95분
픽사에서 제작하고 2021년 6월 18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루카는
COVID-19 때문에 디즈니+에 개봉되었고
우리도 디즈니+안방극장에서 보았다.
너무 재밌게 본 영화라서 늦었지만 소개하려고 한다.
이렇게 재밌는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해서 보면서 너무 아쉬웠다.
이 영화는 엔리코 카사로사(Enrico Casarosa)가 감독하고
인사이드 아웃, 코코의 제작진이 만든 영화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해변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이탈리아의 해변과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파스타 등의
아름다운 이탈리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루카는 가족들과 함께 깊은 바닷속에서 숨어서 사는 바다 괴물이다.
부모님은 루카에게 절대로 밖으로 나가서 인간들을 보면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루카는 자꾸만 바다 밖의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
어느 날 호기심 많은 루카는 드디어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게 되고
자신이 바다 밖으로 나가면 인간으로 몸이 변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루카처럼 바다 괴물로 육지에 사는 알베르토를 만나게 된다.
알베르토는 루카에게 선배로서 "좋은 것들은 다 물 위에 있다"라고 말한다.
걷는 것, 공기, 하늘, 구름, 태양…. 그리고 사람들 마을!
알베르토는 루카에게 첫 걸음마를 알려주고
함께 인간 마을을 구경하는데
루카는 그곳에서 아주 신기한 물건을 발견한다.
그것은 스쿠터 베스파(Vespa)다.
어디서나 악당은 있는 법이다.
베스파에 푹 빠져있을 때 위험에 처한 그들을 구해주는 또 다른 친구가 있었으니 이름은 줄리아~
루카는 알베르토와 줄리아와 함께 사는 인간의 세상에 매료되지만
부모님은 루카를 걱정하며 찾아다닌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루카에게 용기를 주는 친구들.
루카가 하늘의 별을 발견했을 때 친구가 하늘의 물고기라고 하고
루카는 친구와 함께 베스타를 타고 하늘 물고기를 만나러 가는 꿈을 꾼다.
그래서 그들은 스쿠터 '베스파'를 얻기 위해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하여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다.
영상이 너무 예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다.
마지막에 학교로 떠나는 루카가 알베르토와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장면에서 아이들이 눈물을 글썽거렸다.
루카의 영화를 보면서 나에게도 루카 같은 모습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든
나를 숨기려고 할 때 매 순간이 위기가 찾아온다.
하지만 한번 나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 그 문제를 뛰어넘게 된다.
물론 용기가 필요하다.
루카처럼 목숨을 건 용기가 될 수도 있다.
그때마다 내 곁에 함께 그 비를 맞아주고 우산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루카처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애니메이션이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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