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리 스트로벨 Lee Patrick Strobel의 이야기다.
그는 시카고 트리뷴 신문 최연소 기자로 입사해 14년동안 법률 담당 기자로 활동했던 실존 인물이다. 현재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기독교 변증가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기도 하고 자신의 회심 스토리를 담은 책 'The Case For Christ’를 집필하여 전 세계에서 14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리는 회심 이후현재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예수는 역사다감독존 건출연마이크 보겔, 에리카 크리스틴슨, 페이 더너웨이, 로버트 포스터개봉2017. 07. 13.
미국 시카고 트리뷴의 최연소 신입기자로 입사하고 실력있는 기자로 인정받으며 사는 남자 리는 어느날 아내와 딸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중에 딸이 눈깔 사탕처럼 큰 자판기 풍선껌이 목에 걸려서 질식사를 할 위험에 빠지게 된다.
부모는 그 순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당황하는데 마침 한 여성이 다가와서 응급상황에서 딸의 목숨을 구해주게 된다.
그녀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자 “운이 좋아서 나를 만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뜻으로 내가 이 자리에 오게 됐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 말을 마음에 새긴 아내는 그 이후로 신앙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내 삶을 사는 기쁨을 누리지만 남편 리는 철저하게 무신론자이기 때문에 그런 아내가 못마땅하다.
그래서 그는 아내를 구해내기 위해서라도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 조작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몸부림친다. (실제로 2년여의 시간을 그 일에만 투자했다고 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그는 자신이 증명할 수 없음을 느끼게 되고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이야기다.
리가 전문가들을 만나고 증거를 수집하는 열심을 보이는 장면들과 아내의 회심 과정 그리고 두 사람의 갈등..그 중 리가 자신의 오판으로 기사를 써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기소된 ‘힉스 사건’도 영화의 흥미로운 전개를 돕는다.
후에 힉스를 찾아가 자신이 보지 못했다고 사과하지만 그는 말한다.
“당신은 보지 못한 것이 아니라 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그때 그는 느꼈다. 스스로 똑똑하고 능력있고 다 알고 다 맞는 것 같이 살았지만..자신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오판할 수 있다는 것을. ..
부활절을 맞이하며 아이들과 함께 볼 만한 영화를 찾다가 보게 된 영화다. 아이들도 꽤 집중해서 보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 그 감동도 컸다. 영화를 보고 난 뒤 우리는 모두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온 가족이 함께 한 신앙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축복이라 늘 생각했는데 더욱 감사해야겠다. 그리고 나도 그랬고 우리 아이들도 태어나면서부터 신앙을 가질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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