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인생미답
평소 좋아하는 작가이자 강연자라서
책의 내용 대부분 직접 강연으로 들은 것과 겹친다.
그래도 잔잔하게
다시 강사님 목소리로 울려퍼지는 그 느낌~
아는 사람은 알겠지.
https://blog.naver.com/bookandlatte/221301744025
미국에서 직접 만난 김미경 토크쇼~
나의 결혼 후 힘들 때 많은 힘을 받았던 강연자 김미경 처음엔 우리 엄마를 너무 많이 닮아서.. 엄마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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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쓸 만한건 나다.
가장 쓸 만한건 나라는데..종종 참 쓸 데(?)가 그닥 없다는 느낌 늘땐 서글퍼지기도 한다. 앞으로 좀 더 쓸 만해지면 좋겠다.
이게 행복한 거 맞아?
행복이라는 말이 너무 흔해진 것도 같다. 본래 행복이라는 말을 아시아에서 쓰기 시작한 지는 200년 정도밖에 안됐다고 한다. 그 전에 우리는 보통 ‘복 있다’라는 말을 썼다.
‘행복’이란 말이 가끔은 거만한 단어라는 생각도 들어요. 너무 많은 좋은 것들을 다 곱해야 겨우 말할 수 있는 단어같은 거죠. 그런데 ‘복’이란 단어는 참 겸손한 단어예요. 자그마한 안정감, 즐거움도 ‘복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니까요. 행복은 정말 행복해서라기보다 겸손한 마음으로 내 인생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인정해주는 착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자기 사랑’입니다. p24
‘오늘’을 먼저 사랑하기
내가 가장 친해야 하는 사람
저는 나이가 들수록 가장 친해져야 하는 것이 바로 내 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 몸과 친구가 된다는 것은 내 몸이 하는 얘기를 잘 들어주고, 내 몸과 대화가 되고, 내 몸을 이해한다는 것이죠. 근데 몸과 친해진다는 것이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그건 결국 몸이 모든 것을 제대로 잘 수행해야만 가능하거든요. p41
사진 ‘뽀샵’ 좋아하세요?
사진은 뽀샵할 수 있지만 인생은 절대 뽀샵이 안 되잖아요. 이제 주름 보면 너무 서러워하지 마시고 내가 잘 견뎌왔다는 훈장으로 너그러이 바라봐주세요..p61
행복만 네 편이 아니고 사실 알고 보면 불행한 사건 조차도 다 네 편이야. 다 네가 쓰기 나름이고, 너 잘되라고 생긴 사건일 수도 있어. 그러니까 살면서 어떤 불행이 왔을 때 힘든 일이 왔을 때 내다버리려고 하지말고 그냥 네 것이라고 생각해. p63
성공하는 사람들의 삶의 기술은 바로 미래는 하루 안에 있다는 것 .
하루를 열심히 살면 그 하루가 모여서 1년, 10년 미래가 되는 것이리라.
세상에 아까운 꿈은 없다.
오랫동안 내가 지켜왔던 걸 과감히 버리고 다음으로 옮겨가는 그 과정 역시 나다운 꿈이라 생각하시고 너무 아깝다 생각하지 마세요. 경험한 모든 것은 바로 내가 되고 다른 꿈으로 탄생될 테니까요. p89
꿈은 자기 배려다.
김미경 작가는 세 아이의 엄마로 강연 중에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다. 그 과정은 어느 집과 마찬가지로 웃고 울고 아파하고 또 낫고 그런 과정들이 다 들어있다. 아마도 그녀의 이야기에 많은 여성들이, 특히 엄마들이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책에도 자식에 대해 내려놓는 것. 그 내려놓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은 엄마만 할 수 있다고 한다. 아프지만 힘들지만 내려놨을 때 그 두 손에 다른 걸 들 수 있단다. 내려놓고 나면 웃을 수 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아프게 우리를 가르치는 존재가 바로 아이들이 아닌가”
내게도 그런 순간이 올 수도 있을텐데..아이들과의 행복은 ‘내려놓을 순간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꼭 되새기며 간직하자.
인생의 선택에 필요한 기준이란?
선택이라는 것은 초기의 본능적인 ‘하고 싶다’는 욕망과 내 욕망을 매일매일 수정해 나가는 이성의 힘,이 두 가지가 합쳐져서 완성되는 것이라 생각해요.
서수적으로 중첩돼가는 인생
우리는 계발 서적도 많이 읽고 남의 이야기도 많이 듣고 또 멘토도 만납니다. 그러나 결국 가장 들여다봐야 하고 사랑해야 하는 건 남들의 특별한 성공 요소가 아니라 지금까지 나를 이끌어온 힘, 결국 나의 어제로부터 가져다 써야 하는 거죠. 그것이 바로 서수적인 삶이 아닌가 생각해 봤지요.p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