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ya and the Last Dragon
개봉 2021.03.04
장르 애니메이션/어드벤처/코미디
국가 미국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14분
아이들의 방학 기념으로 안방극장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을 봤다.
제목만 봐도 아시아 느낌으로 만든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엄마랑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 딸이 영화가 겨울왕국과 모아나의 제작진이 만든 것이니까 믿고 보자고 설득을 한다.
이미 많이들 봤겠지만 그래도 아직 안본 분들을 위해서 스포 없이 분위기만 설명한다면 평화롭게 사는 쿠만드라 부족들이 악의 세력 드룬으로 갈등과 분열이 일어나고 라야(Raya)와 마지막 드래곤인 시수(Sisu)를 통해서 다시 서로를 믿게 되고 평화를 찾는 내용이다.
포스터에서 이목을 끈 것은 라야의 친구 툭툭 캐릭터다. 라야의 손에 놓여있던 작은 벌레가 라야를 지켜주고 함께하는 전차가 된다.기사를 보니까 툭툭은 태국의 유명한 교통수단인 삼륜차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한다.
마지막 드래곤 '시수' 캐릭터도 보통 기존의 드래곤과는 다른 외형이다. 동양에서 드래곤을 신성하게 여기는 것에다 색감을 넣어서 유니콘처럼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사랑스런 캐릭터로 만들었다.
특히 이 시수의 목소리는 아콰피나(Awkwafina :생수 상표 Aquafina를 보고 지은 별명이고 본명은 노라 럼Nora Lum)다.
아시아계 미국인인 아콰피나는 아버지는 중국계이고 어머니가 한국사람이다. 그녀는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여주 친구로 등장해서 강한 인상을 주었다. 싱가폴의 신흥 갑부의 딸로 등장하는데 패션서부터 허스키한 보이스로 영화를 빛내준 인물이다.
그녀 덕분인지 '시수'역시 전설의 신비한 용의 이미지와 달리 독특한 유머를 가지고 있어서 아콰피나와 싱크로율이 완벽하게 잘 맞는다.
그 외에도 산드라 오(Sandra Oh)와 한국계 배우 김대현(Daniel Dae Kim)의 출연도 있어서 한국인들로 또 반갑다.
애니메이션 영화지만 인간의 세상이 악에 의해서 위협을 받으며 인간이 가진 욕심은 하나가 되는 것을 방해한다.
친구간의 우정과 신뢰 그리고 내가 희생될 때 흩어진 보석이 다시 재결합하여 회복을 하듯 세상이 회복될 수 있다는 현실 보다는 아름답고 이상적인 메시지를 던져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VDgz9xorX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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