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영화로,딘 크레이그 감독의 데뷔한 작품 <Love Wedding Repeat>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2012 년 프랑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Plan de Table' 리메이크 영화로 Sam Claflin, Olivia Munn, Eleanor Tomlinson이 주연을 맡았다.
동생 헤일리(Hayley)의 결혼식에서 돌아가신 부모의 역할까지 대신해 애틋하게 동생을 바라보는 오빠 잭(Jack) 그리고 그 결혼식에 초대받고 오는 사람들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결혼식 해프닝이 주요 이야기다. 헤일리도 행복해 보이고 흐뭇하게 바라보는 오빠의 모습도 좋고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순간
헤일리의 전 남자친구 마크(Marc)의 등장으로 두 남매는 멘붕이 온다. 마크는 코카인 중독으로 제정신도 아닌 상태라 결혼식을 어떻게 망칠지 알 수 없기에 헤일리는 오빠에게 마크의 샴페인 잔에 수면제를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아이들이 테이블 네임태그를 마구 랜덤으로 바꿔놓으면서.. 그 수면제는 친구 브라이언(Bryan)이 원샷~결국 갑자기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결혼식의 분위기는 점점 이상해진다. 마크를 옷장에 가두는 둥 끝까지 나오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잭이 없는 사이를 틈타 마크는 마이크를 들고 자신이 헤일리와 몇 주 전 잠자리를 같이 했다는 발설까지 하고 결혼식은 중단된다. 누구나 실수는 다시 되돌리고 싶은 법이다.
이 이야기를 고스란히 다시 뒤로 돌려서 결혼식을 다시 시작한다면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그렇게 다시 반복되는 영화다.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다. 나는 무엇보다 수면제에 빠져서 잠이 드는 부분이 재밌었다. 참을 수 없는 것이 잠이다. 내가 자는 모습은 나 스스로는 볼 수 없어서 가끔씩 나는 내가 어떻게 잘까 궁금해한다. 요즘 부쩍 그런 생각이 들던 차에 잠에 빠지는 부분을 보며 나 또한 잠이 몰려올 때.. 촬영하진 않지만 저렇게 잠에 빠져 들어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봤다. 추천할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주말에 팝콘 하나 들고 가볍게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정도는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x6CyqhYsL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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