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로 만나는 20200 심리 스릴러 영화 <레베카>
Last night I dreamt I went to Manderley again.
영화의 마지막 메시지
1938년 영국 작가 뒤 모리에의 장편 소설인 <레베카>는 그간 영화와 뮤지컬로 사랑받아왔다.
익히 알려져왔지만 그 명작을 이번 영화로 처음 접하는 나에게는 심리 스릴러물에 완전 몰입하여 본만큼 이 영화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영화는 벤 휘틀리 감독에 의해 탄생됐다.
아름다운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해변에 위치한 호텔에서 부모님을 잃고 부유한 부인의 시중을 드는 여인(릴리 제임스)과 1년 전 요트의 사고로 부인을 잃은 귀족 맥심이 만나게 된다. (그녀는 이름조차 얻지 못하는 존재지만 릴리 제임스 명품 연기로 극중 존재감이 확실하다~)그녀에게 호의를 베풀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은 불꽃같은 사랑에 빠져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맥심의 청혼으로 둘은 결혼 후 맨덜리저택으로 돌아와 행복한 신혼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를 맞이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의 눈빛부터 예사롭지 않다.
돌아온 날부터 그녀(릴리 제임스)는 그 집안에 감추어져있는 음산한 분위기와 남편이 숨기고 있는 미스터리한 모든 것에 빠져들게 된다.
여전히 집안 곳곳에 존재하는 전 부인 레베카의 흔적. 모든 것이 레베카의 레베카를 위한 레베카의 것들 속에서 스스로의 자리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은데 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을 혼자서만 모르고 있는듯한 그 불쾌한 느낌 이상의 불길함.
레베카에 대한 궁금함으로 남편에게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외면당하고 집사 댄버스 부인으로부터는 절대로 레베카의 자리에 대신할 수 없다는 압박을 받는다. 밤바다 레베카의 환영에 시달리고 악몽을 꾸는데..
그러다 1년 전 요트 사고를 당한 레베카의 요트가 해변가에 떠오르고 맥심은 부인을 살해한 혐의까지 받고 법정에 선다. 과연 살인일까 자살일까?
릴리와 집사의 섬세한 감정 연기에 몰입하게 되는 영화 레베카였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궁금한 것은 프리뷰로~
예전 영화 두 편을 같이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는것 같다.
맥심은 이번 아미 해머가 가장 젊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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