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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산책

실화 영화 <로데오 오게인> Walk, Ride, Rodeo

by 북앤라떼 2020. 7. 21.

실화 영화< 로데오 어게인>:Walk,Ride,Rodeo

아이들과 함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Walk Ride Rodeo>"로데오 어게인”을 보았다.

앰벌리 스나이더(Amberley Snyder born January 29, 1991)는 배럴 레이싱(Barrel racing) 선수다. 3살 때 처음 말을 탔고 7살 때부터 배럴 경주에 참가했다. 2009년에 All-Around Cowgirl World Championship에서 우승했고 2009-2010년 유타 주 FFA (Future Farmers of America-미국에서 가장 큰 청소년 단체) 회장이었다. 프로 선수와 장학금이 예정되어 있던 전도 유망주 앰벌리에게 불행이 닥친 것은 2010년 1월 10일이었다.

 

https://www.imdb.com/title/tt5848416/mediaindex/?ref_=tt_mv_sm

실제 앰벌리 스나이더

그녀는 유타 주에서 열리는 내셔널 웨스턴 스톡 쇼(National Western Stock Show)로 직접 운전하고 가는 중 조수석에 떨어진 지도를 잡기 위해 손이 닿지 않아서 안전벨트를 풀었는데 그때 운전하고 있던 트럭이 차선을 이탈하면서 구르는 사고로 자동차 밖으로 튕겨져 나와 울타리 기둥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다.

살아난 것이 기적이다 싶은 순간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다행이다 싶은 순간 하반신의 느낌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불안해지는 그녀. 곧 지나가는 차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되는데 그 불안함이 현실로 확인될 때의 절망감이란. 튕겨져 나오면서 하반신 T12 척추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이었다. 승마를 타는 그녀에게 죽음과 같은 선고였다. 슬픔으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강인한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물리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사고가 난 후 몇 개월 만에 다시 안전벨트를 매고 자신의 말에 올라탈 수 있었다. 물론 안장에 안전벨트를 매는 것도 처음부터 받아들인것은 아니었다. 물리치료를 받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누구보다 가장 마음이 아팠을 앰벌리의 엄마와 가족들은 고통스럽지만 그녀가 물리치료의 과정을 받아들이고 훈련할 수 있도록 옆에서 힘이 되어주었다. 같이 눈물을 흘리는 것은 더 쉽다. 처음 사고 후 다시 경기에 나갔을 때 누군가는 장애가 있는 아이를 말에 태우는 어리석은 엄마라고 손가락질을 하지만 남들은 이해할 수 없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엄마는 딸이 가장 행복해하는 순간이 어디에 있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우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녀가 다시 말을 타고 행복해한다는 것에 있다. 살아있다는 느낌. 달리면서 그녀는 하체는 비록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장애를 가졌지만 여전히 앰벌리의 모습으로 살아있음을 느낀다.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그녀의 사고 소식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다시 말을 타기 시작했을 때 많은 감동의 박수를 보내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고통스러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위로는 비슷한 고통을 당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자동차 사고를 당한 많은 이들에게도 용기와 힘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었다.

누구도 믿지 못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사고 1년 반 후에 로데오에서 다시 승마 경기를 하게 되었고 유타 주립대학에 전학할 수 있었다. 물론 장학금도 받았다. 2015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The American Rodeo에서 기록을 세우고 그 이후로도 계속 앰벌리는 달리며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영화 후 자막에 보면 실제로 앰벌리가 영화 속의 말 타는 장면의 스턴트를 연기했고 사고 전의 승마는 여동생아 비슷한 스타일의 앰범리 대역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또 다른 앰벌리에게 주는 앰벌리의 마지막 멘트!

Attitude is a little thing that makes a big difference. I realize, maybe I won't have control over every situation in my life. Maybe I don't get to make every decision. But when I wake up in the morning, I get to decide my attitude. And if that's the only decision I get to make that day I better make it a good one. Because with the right attitude, who knows what you can achieve?

상황은 내가 통제할 수 없을지라도 아침에 일어나서 나의 삶의 태도만은 그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는 것이다.

아~요즘 같은 상황에서도 똑같지 않을까~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인생도 세상도 알 수 없지만

그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는 알 수 있는것.

When the doctors asked what my goals were,

I said,

"Walk. Ride. Rodeo."

I got the last two.

About that first one...

maybe one day.

by Amberley Snyder

앰벌리 스나이더 역할을 한 배우 Spencer Locke/ 실제 Amberley Snyder

영화 미리보기~

 

youtu.be/BK0rbzLk0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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