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187351
온워드 Onward
애니메이션 영화 온워드 ‘댄 스캔론 Dan Scanlon’ 감독은 자신의 나이 1살 그리고 형이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둘이 10대가 되었을 때에 친척이 아버지의 오디오 녹음을 전해 주었는데 이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
영화에서 동생 이안과 형 빌리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며 감독의 성장 스토리를 상상해 본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통해 슬픔을 넘어서 친근하게 다가온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감독댄 스캔론출연톰 홀랜드, 크리스 프랫,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개봉미개봉
두 형제는 참 다르다. 조용하고 다소 소심한 캐릭터 동생 이안(목소리 주인공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에 열광하는 우리 딸)과 동네에서 말썽쟁이로 통할 정도로 개성 있는 캐릭터 형 발리(목소리 크리스 프랫) 두 형제.
이안은 16살 특별한 생일을 맞았지만 (미국에서는 만 16살이 sweet 16으로 성년이 되는 의식처럼 큰 파티를 해 주는 의미 있는 생일로 통한다) 친구들과의 파티 계획도 실패하고 낙심하고 돌아온다. 그때 엄마는 아들의 생일 선물로 아버지가 둘 모두 16살이 되면 전해주라고 한 선물을 꺼낸다. 아빠의 마법 지팡이와 마법 보석 그리고 아버지를 하루 동안 부활시킬 수 있는 편지다.
와우 우리 아빠는 마법사였어!
아빠의 존재감이 살아나고
정말 하루 동안 아빠를 살아나게 할 수 있을까?
아이들과 보면서 중간중간 추임새를 넣었더니 구박한다.
우리 딸도 16살 생일이 될 텐데 어떻게 보내고 싶니?
발리의 장난끼를 보니 꼭 우리 아들 같네.
이안이 아빠처럼 되고 싶다고 자신의 변화를 위해
체크 리스트를 만드는 장면도 놓치지 않았다.
리스트를 저렇게 만들어서 실행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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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라는 신화를 믿지 않지만 판타지는 영원한 동심을 갖고 싶은 내가 좋아하는 장르다. 기적이라는 것은 간절히 원한다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얼마나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느냐다.
특별히 감독의 이야기가 영화와 연결되면서 아들들에게 아버지의 부재가 주는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것은 영화가 덤으로 주는 보너스.
두 형제가 모험을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활용하여 함께 헤쳐나가며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로서도 흐뭇하네.
“얘들아 너희들도 나만 생각하지 말고 저렇게
서로 돕고 함께 해야 되는 거야”
"아버지가 없으면 형이 곧 아버지인 거야"
꼭 옆에 있지 않아도 그 영향은
계속 끼칠 수 있다는 것도.
애니메이션 하나로 가족끼리 대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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