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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산책

Yes Man 예스맨

by 북앤라떼 2020. 8. 7.

Yes Man 예스맨

화 '예스맨"을 봤다. 워낙에 짐 캐리 영화는 딱 느낌이 오는데 게다가 제목이 예스맨이라면 뭐 어떤 내용인지 딱 감이 오고 그 감 그대로다. 그 짐 캐리 특유의 느낌 그대로의 유쾌함과 에너지를 받을 수 있으며 큰 기대 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다 게다가 당연한 것이지만 예스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착한 영화다.

<예스맨>은 데니 월레스의 베스트셀러 회고록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예스’의 철학을 몸소 받아들인 원작자 데니 월레스는 사실 ‘노 맨’에 가까웠다. 여자친구에게 차인 후 절망에 빠져있는 그를 걱정한 친구들이 수시로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남기고, 문자를 보내서 각종 모임에 끌어내려고 노력했지만 그의 대답은 늘 ‘노’였다. 그러던 차, 버스 안에서 누군가가 좀 더 ‘예스’하면서 살아보라는 말이 그의 삶을 바꾸었다. 그저 평범한 발언이었지만 그 말은 그가 들은 최고의 조언이었고 이를 계기로 ‘예스’의 삶을 시작했다. 자동차에 관심 있냐는 말에 자동차를 구입하고 ‘양파 장군과 그의 쇼킹 짝짝이’라는 밴드의 콘서트를 보러 가기도 했다. 여행사의 권유에 영국에서 싱가폴로 주말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사실 엉뚱하기 그지없는 생활이었지만 이전보다 훨씬 신나고 즐거웠다. 엉망진창의 파티에서도 일생의 연인을 만날 수 있지만 ‘노’라고 거절하면 기회는 사라진다. 우리 앞에 던져진 가능성에 ‘예스’라고 할 때 굉장한 일이 일어난다는 ‘예스맨’의 테마에 매료된 제작진들은 곧바로 제작을 준비했다. ‘언젠가는 나도 큰 배우가 될 것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단역 코미디언에서 톱스타 자리에 오른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예스맨’ 짐 캐리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참여했다. 배우로서 꼭 참여해야 할 영화가 일생에 한번쯤 있다면 본인에게는 <예스맨>이 바로 그 경우였다고 말할 정도.

이런 영화 속 가르침을 따라 프리 프로덕션과 각본화 단계를 거치는 동안 짐 캐리를 비롯한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말 그대로 ‘예스’의 삶을 실천하기도 했다.

(다움 영화 정보)

“예스”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그 강조함은 언제나 있어 왔다. 바로 긍정의 힘이다. 웃음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약이고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하는 것이다.

 

예스 맨 감독페이튼 리드출연짐 캐리, 주이 디샤넬개봉2008. 12. 17.

 

 

칼 알렌(짐 캐리)는 입에 NO를 달고 다니는 소위 노맨이었다. 대출 회사 상담사로 일하면서도 대출에 언제나 거절 스탬프를 찍어주던 사람이었다. 친구들이 있지만 그 친구들 귀한 줄도 모르고 누군가와의 교제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던 부정적인 칼 알렌은 우연히 친구의 권유로 ‘인생 역전 자립 프로그램’ 모임에 참석하게 되면서 그 프로그램의 규칙대로 모든 일에 ‘예스’를 하기 시작한다.

https://movie.daum.net/moviedb/photoviewer?id=47726#383500

 

평소에는 거절했을 모든 일에 예스. 자신을 찾아오는 대출상담사들에게 모두 예스로 도장을 찍어주고 모든 것에 거절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자신을 도와준 르니 앨리슨(조이 데샤넬)과 마음을 열고 사랑하게 되는데 오해도 있었지만 결국 사랑을 쟁취하게 되는 것도 결국 “예스”로 시작하여 기회를 오픈하는데 시작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에스”라는 것은 때로는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하며 낯선 것을 도전하는 시작이 되기도 한다. 칼 알렌은 번지 점프를 하고, 한국어 수업을 듣고 모터사이클을 도전한다.

https://movie.daum.net/moviedb/photoviewer?id=47726#383500

 

 

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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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것은 칼 알렌이 아니라 짐 캐리였다.

그는 기타 연주를 배우고 영화 속에서 환자 복을 입고 듀캐티를 몰기 위해서 연습했으며 실제로 한국어를 배웠다고 한다.

 

그것은 본인이 해 본 일 중 가장 어려운 일로 기억된다고 하니 나는 배우의 탄생이 그냥 타고난 것으로 되는 게 아님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고 짐 캐리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영화를 찍기 위해서 모두가 그렇게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데 영화를 본 나는 어떻게 동참하고 실천해야 할까? 하루만이라도 모든 일에 예스하기가 가능할까?

짐 캐리의 친구로 나오는 브래들리 쿠퍼도 반가웠다. 요즘 거의 모든 영화에서 그를 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이 나오는 핫한 배우이고 <스타 이즈 본>으로 감독까지 도전한 능력 있는 배우라서 앞으로는 배우로 감독으로 더 많이 만나보게 될 거라 기대가 된다.

언제나 가능할지 모르지만 당장은 이것부터 실천하고 싶다.

“노우”하기 전에 적어도 세 번 생각하기. 쉽게 노우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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