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9 The Librarian of Basra 이라크의 한 도서관 사서 Alia Muhammad Baker의 이야기다. 어느 날 그녀는 도서실이 곧 침공될 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래서 책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겠다고 결심한 그녀는 그날부터 매일 자신의 집으로 책을 옮겨놓기 옮겨야겠다고 도서실 책을 안전하게 옮겼으니 그것이 곧 3만 권이라는 엄청난 책의 양이었다. 그리고 전쟁은 실제로 도서실을 모두 불태우게 된다. 그녀의 걱정이 현실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그녀의 집은 3만 권의 책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지만 그래도 그녀는 전쟁이 끝나길 기다리고 또 기다리게 된다. 언젠가 다시 도서실에 책이 가득해질 그날을 꿈꾸며 말이다. 그녀의 책은 그래서 그녀의 덕분으로 모두 무사하게 살았고 2004년에 다시 재건되어 현재까지 그녀는 그곳에서 책과 함께 생.. 2020. 7. 29. Raymie Nightingale : 이상하게 파란 여름 by Kate Dicamillo 케이트 디카밀로의 책 Raymie Nightingale 한국 번역을 찾아보니 재밌게도 ‘이상하게 파란 여름’이라서 사실 한국 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263쪽에 해당하는 이 책은 고학년 아이들..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이 읽으면 이해가 더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케이트 디카밀로 자신이 집을 떠나서 지내면서 집을 그리워하며 여자 주인공의 내면의 성장통을 조명하는 소설들을 많이 써 왔었다. Kate Dicamillo 이 소설에도 세 소녀가 등장한다. 그녀들은 1975년 6월 5일 여름에 baton- twirling(배턴을 높이 던져올려 연기를 펼치는 스포츠경기)을 배우기 위해 모이는 것으로 첫 페이지가 시작된다. 주인공 Raymie의 아버지가 다른 여자를 사랑해서 갑자기 집.. 2020. 7. 29.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슈테판 츠바이크 처음엔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어야겠다 생각했다.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여 큰 사회에 이르기까지 다른 의견에 대한 권리와 존중은 필요하다. 지난 리뷰의 책 201쪽에는 신념의 도구라는 소 제목으로 ‘사람은 자유로운 존재로서 자기가 원하는 인생을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살아가면서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다’로 시작된다.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이번 주에 지인의 아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고 없이도 갑자... blog.naver.com 인생에서 가장 ‘달콤한 것'이 신념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은 저마다 옳다고 믿는 삶의 원칙이 있다. 신념의 역할은 인생의 철학적 토대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신념은 때로 삶 그 자체가 된다.. 2020. 7. 29. 화학, 알아두면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화학, 알아두면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씨에지에양 :화학공학자로 ‘일상생활 속 화학’을 주제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미용 브랜드 Neogence의 창립자이자 더디엔 바이오테크 회장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전 세계가 전염병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런 시기에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과학은 발달하였지만 환경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화학물질에 대한 두려움은 더 커졌다. 물건을 사용하면서도 또 음식을 먹으면서도 과연 괜찮을까? 끊임없이 묻게 된다. 나의 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무지다. ‘화학 물질 무첨가’제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는 ' 화학 물질 무첨가'를 주제로 흥미로운 글을 발표한 적이 .. 2020. 7. 28. 신영복의 세계기행: 더불어 숲 더불어 숲 신영복 여행 책을 읽던 중에 작고하신 선생님의 유작 중에서 세계 기행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읽게 됐다. 1998년도에 나온 책이다. 처음엔 상. 하 2권이었는데 여행자들이 두 권을 가지고 다니기 힘들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2003년에 한 권으로 합본하였다. 조금은 가볍게 개정하였다고 한다. 세계를 기행 한 이야기를 한 권으로 담았기에 정말 엑키스가 남겼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행의 정보 엑키스가 아닌 여행자의 사색 엑키스 편. 세계 여행을 하기도 힘들지만 선생님처럼 하기도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는다. 선생님은 보통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도 가시지만 문화답사를 하듯 문화 유적들을 살피신다. 엘리트 선생님의 폭넓은 지식의 깊이에서도 놀라지마는 무엇보다 선생님의 시선에서 드러나는 마음 때문에 .. 2020. 7. 28.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위화 부모님의 두 성을 합친 이름 위화. 한국에서 비교적 잘 알려져 있고 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작가 위화. 글쓰기를 검색할 때 이 책을 알게 되었다. 1960년생인 위화는 문화대혁명의 시간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초등학교에 입학했던 1967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977년까지의 시간이 문화대혁명을 관통하는 시기다. 책이 없는 시대였다. 문화대혁명 이전에 출판된 작품은 루쉰의 작품만 남고 전부 유통금지를 당하고 불태워졌다. 책을 읽고 싶던 시절에 마음대로 책을 읽지 못했던 그는 그런 국가의 억압 속에서 읽고 쓰기에 대한 열망이 더 불타올랐다. 1973년 여름, 문화대혁명 후기쯤에 린뱌오 사건(린뱌오는 군사가이자 정치인이다. 문화대혁명 당시 중국공산당 제 2인자로서 마오쩌.. 2020. 7. 28. The Hate U Give :당신이 남긴 증오 The Hate U Give :당The Hate U Give :당신이 남긴 증오신이 남긴 증오 The Hate U Give :당신이 남긴 증오 책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영화를 보고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당신이 남긴 증오: The Hate you give The Hate you give당신이 남긴 증오 The Hate U Give는 앤지 토머스(Angie Thomas)의 소설을 ... blog.naver.com 2017~2018 2년 연속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라고 한다. 는 인종차별뿐 아니라 사회의 차별과 편견의 폭력성을 보여주고자 쓴 책이다. “잘 들어! 당신이 아이들에게 심어준 분노가 모두를 망가뜨린다(The Hate U Give Little Infants Fucks Everybod.. 2020. 7. 27. 나는 지금 사랑하러 갑니다 나는 지금 사랑하러 갑니다 박완서 외 9명의 작가들 열대는 건기와 우기 딱 둘로 나뉜다. 마치 사랑처럼 말이다. 작열하는 태양, 혹은 미친듯이 쏟아지는 폭우가 그렇다. 두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사랑하는 이들을 닮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 초록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같은 게 있었던 때를 생각하면 로망의 실현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이젠 초록이라면 한때 늘 입에 달고 살던 콜라 맛 츄파츕스처럼 물려버렸다. 저멀리 초록빛 야자수가 바람에 흔들리기만 해도 한숨이 나온다. 사랑도 그렇다. 마치 내가 사랑이란 걸 했던 적이 있었을까? 혹은 ‘과연 그게 사랑이었을까? 척했던 건 아니고?’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엔 더 그러하다. 너무 아득해서 선사시대, 그 어느 즈음에 내가 사랑을.. 2020. 7. 27. 올리버쌤의 영어 꿀팁 구독자 100만, 1억 뷰의 유튜브 올리버쌤의 ‘영어 꿀팁’ 강의는 사실 한 번도 못 들어봤는데 이 책을 통해 반대로 강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강의 중 구독자들이 가장 많이 본 100편의 표현을 정리해서 담은 책이다. 열다섯 살 때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울 정도로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가졌던 올리버 쌤은 유창한 우리말 실력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표현과 자주 쓰는 어색한 표현을 짚어주고 문화적인 설명을 곁들여 진짜 쓰이는 표현만 콕콕 집어 알려준다. 강의마다 10개 표현을 배우고 몇 강의가 끝나면 복습하는 퀴즈 시간도 있다. 올리버쌤 특유의 유머가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고 영어를 잘 사용한다고 하면서도 한국어를 직역하면서 어색하게 쓰는 콩글리시 실수들도 콕 집어 준다. 목차로 책이 보인다.. 2020. 7. 27.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김민식 지난번 김민식 PD의 책을 읽었을 때 이웃들의 댓글을 보면서 이 책 를 많이들 읽어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김민식 PD는 작가 소개란도 참 재밌다. 모두들 자신의 경력을 멋지게 소개하려고 하는데 그는 스스로를 엔지니어가 되기엔 학점이 부족했고 세일즈를 하기엔 끈기가 부족했고 통역사로 먹고살기엔 시트콤을 너무 좋아해서 MBC 공채로 PD 일을 하게 되었다고 소개한다. 그는 부족했다고 소개하지만 그의 책을 통해 본 김민식 PD는 삶에 굉장히 열정적이고 열심이 있었다. 그는 공학도가 될 수도 있었고 통역사를 할 수 있는 영어 실력도 갖추고 있었다. 영어 선생님이었던 아버지가 중학교에 입학 전 아들 김민식에게 준 영어 공부법은 중학교 영어 교과서 한 권을 다 외우는 것이었다... 2020. 7. 27.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하마다 이오리 저자는 호주 대학에서 언어 전문가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자신이 이렇게 외국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내게 된 것이 세련된 영어를 할 수 있게 된 덕이라 말하며 최소한의 노력으로 ‘세련된 영어’를 구사하도록 돕고 싶은 목적으로 책을 내게 되었다. 세련된 영어?라는 말이 사실 부담스럽게 다가오기 쉽고 오해하기 쉽다. 고급스러운 말을 사용하고 어려운 단어를 쓰는 것이 세련된 영어일까? 영어 공부들 참 많이 하지만 결국 궁극적인 목표는 소통이다. 진짜 통하는 영어가 뭘까? 그것이 바로 세련된 영어라는 사실이고 세련된 영어는 중학교 영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책 제목처럼 그저 쉬운 단어 하나 바꾸면 된다고 한다. 이 책은 영어 공부라기보다는 한번 훑어보면서 저자.. 2020. 7. 27. 이국종 <골든아워1.2> 중증 외상 센터의 기록 이국종 나는 갈수록 보람보다 부담이 더 커져갔다. 외상외과를 필요로 하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목숨 하나를 살리기 위해 모든 고통을 ‘몸으로 감내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시스템의 최종 희생자는 내 주위 사람들이다. .. 외상외과 의료진은 강도 높은 노동 현실에서 꺾이며 쓰러져나갔다. 골든아워 2-52쪽 나는 단 한 번이라도 중증외상 센터의 세계적인 표준을 한국에 심어보고 싶었다.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센터가 문을 닫고 한국의 중증외상 센터 사업이 종료되고 다음 세대 의사들 중 누군가가 다시 중증외상 센터를 만들어보려 할 수도 있다. 그때를 위해 우리가 남겨놓은 진료 기록들이 화석같이 전해지기를 바랐다. 2권 268쪽 이국종 그는 1969년 강서구에서 태어났다... 2020. 7. 27. 언씽킹:Unthinking 언씽킹unthinking 해리백위드 Harry Beckwith ‘무엇이 우리가 선택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이끄는가?’ 우리는 모두 심리학자들이 ‘휴리스틱 heuristics'이라고 부르는 즉 ‘경험’에 기반한 의사결정의 규칙들을 손쉽게 받아들인다. 모든 결정을 심사숙고해서 내릴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휴리스틱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고정관념’이다. 호모 루덴스(Hono Ludens) 노는 사람,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은 놀이를 하게끔 프로그램되어 있기 때문에 놀이를 박탈당한 성인은 비사교적 성격을 갖게 되고 놀이를 금지당한 쥐들은 죽는다. 놀이는 우리에게 기본적인 요소다. 전형적인 슬로건들은 TV 광고의 마지막 장면이나 지면 광고의 맨 하단에 나타나도록 되어 있는데,.. 2020. 7. 27. 영화: 투어리스트 장르가 액션 스릴러라고 되어 있는데 2005년 개봉된 프랑스 영화를 리메이크 한 영화라고 한다. 감독이 연출하고 주연으로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뎁이 나온다. 일단 배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나는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가 좋았다. 프랑스 파리 노천카페에서 우아하고 도도하게 차를 마시는 안젤리나 졸리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녀를 지켜보며 미행하는 수 많은 시선들 그때 그녀에게 편지가 도착하고 그녀는 8시 22분 베니스행 기차에 오르기 위해서 편지를 불태우고 움직인다. 그리고 그녀를 쫓는 사람들... 기차에서 만난 남자 조니 뎁(프랭크)과 그때부터는 로맨스 영화로 장르가 넘어가는듯 한다. 근사한 호텔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돌아와 키스를 하고 다음날 조니 뎁은 쫓기는 신세가 되어 잠옷 차림으로 맨발로 지붕을 타며 달.. 2020. 7. 27. Self Made: Inspired by the Life of Madam C.J. Walker ‘Self Made: Inspired by the Life of Madam C.J. Walker’ Netflix에서 본 괜찮은 드라마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드라마는 A'Lelia Bundles의 자서전 'On Her Own Ground'를 기반으로 한 Madam C. J. Walker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다. 마담 워커( Madam C. J. Walker1867.12.13~1919.5.25)는 최초의 자수성가 백만장자 여성이다. 루이지아나에서 노예출신 부모의 딸로 태어난 사라는 7살에 고아가 되고 14살에 결혼을 한다. 20세에 남편은 병사하고 빨래하는 일을 하며 하루 1달러 50센트의 돈을 벌면서 살았다. 1905년에 Annie Turnbo Malone의 모발영양제를 판매하면서 모발 영양제 겸 탈.. 2020. 7. 27. ‘Love is Blind’ “당신은 상대방의 얼굴을 보지 않고 결혼을 결심할 수 있습니까?” ‘Love is Blind’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요즘 그야말로 더 가까워지는 거리는 'TV와의 사이'인것 같다. 넷플릭스는 더 사랑받을수 밖에 없는 시간. 요즘 뭐가 인기가 있지? 두리번 거리다 친절하게 넷플릭스가 추천해 줘서 보게 됐다. 연애 실험 리얼리티 소셜 미디어에 이 이야기로 꽃을 피었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PODS라는 공간에서 20명의 남녀 참가자들이 각자의 방에 들어가서 서로 얼굴을 보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대화를 하게 된다. 상대를 바꿔가며 서로에게 맞는 사람을 찾는다. 그렇게 해서 마음에 들면 여러번 그 상대와 대화를 하고 때론 '이 사람이다' 결정되면 벽을 뚫고 .. 2020. 7. 27. The Case For Christ 이 영화는 리 스트로벨 Lee Patrick Strobel의 이야기다. 그는 시카고 트리뷴 신문 최연소 기자로 입사해 14년동안 법률 담당 기자로 활동했던 실존 인물이다. 현재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기독교 변증가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기도 하고 자신의 회심 스토리를 담은 책 'The Case For Christ’를 집필하여 전 세계에서 14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리는 회심 이후현재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예수는 역사다감독존 건출연마이크 보겔, 에리카 크리스틴슨, 페이 더너웨이, 로버트 포스터개봉2017. 07. 13. 미국 시카고 트리뷴의 최연소 신입기자로 입사하고 실력있는 기자로 인정받으며 사는 남자 리는 어느날 아내와 딸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중에 딸이 눈깔 사탕처럼 큰 자.. 2020. 7. 27. 두 교황 (The Two Popes) 두 교황 (The Two Popes) 한국에서 ‘교황’(敎皇)이라고 번역되는 라틴어 ‘파파’(papa)는 본래 그리스어로 ‘아버지’를 뜻하는 단어 ‘파파스’(πάππας)에서 유래한 것이다. 교황은 로마의 주교이자 카톨릭 전체의 영적 지도자로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다. 기독교 창시 이래 지금까지 2천 년 동안 총 266대 교황이 재위하였으며 현재 교황은 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다. 두 교황감독페르난도 메이렐레스출연안소니 홉킨스, 조나단 프라이스개봉2019. 12. 11. 이 영화는 현재 교황으로 재임중인 프란치스코 교황과 그 전임이었던 베네딕토16세 교황의 이야기로 만든 전기영화다. 영화를 보면서 교황의 자격 및 선출과정과 재임기간등이 관심이 가서 리뷰를 쓰기 전에 찾아보았다.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 2020. 7. 27. 아이리시맨 The Irishman 아이리시맨 The Irishman 추억의 노장들이 나오는 영화. 은 로버트 드 니로 Robert De Niro 가 2004년 소설 ‘I heard you paint house’를 읽으면서 스코세이지 Martin Scorsese 감독에게 자신과 영화화 해 보자고 하면서 준비에 들어갔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주연 프랭크 역에 자신이 적임이라고 느낌이 왔나 보다. 영화는 알 파치노 Al Pacino 가 지미 호파로, 조 페시 Joe Pesci가 러셀로 셋이 주요인물이다. 그들이 일명 '마피아계의 어벤저스'라고 하는데 ^^ 어벤저스 하니까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 파문을 얘기 안 할 수가 없다. 감독은 작년에 "마블 영화는 영화라기보다는 테마파크에 가까워 보인다"면서 "마블 영화는 영화(cinema)가 아니다.. 2020. 7. 27. 러브 웨딩 리피트 Love Wedding Repeat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딘 크레이그 감독의 데뷔한 작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2012 년 프랑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Plan de Table' 리메이크 영화로 Sam Claflin, Olivia Munn, Eleanor Tomlinson이 주연을 맡았다. 동생 헤일리(Hayley)의 결혼식에서 돌아가신 부모의 역할까지 대신해 애틋하게 동생을 바라보는 오빠 잭(Jack) 그리고 그 결혼식에 초대받고 오는 사람들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결혼식 해프닝이 주요 이야기다. 헤일리도 행복해 보이고 흐뭇하게 바라보는 오빠의 모습도 좋고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순간 헤일리의 전 남자친구 마크(Marc)의 등장으로 두 남매는 멘붕이 온다. 마크는 코카인 중독으로 제정신도 아닌 상태라 결혼식을 어떻게 망칠지 알 수 .. 2020. 7. 27. Like Father: 허니문은 아버지와 함께 Like Father: 허니문은 아버지와 함께 일 중독자인 레이첼은 자신의 결혼식 날 드레스를 입고 예비 신랑을 마주한 자리에서도 핸드폰을 놓지 못한다. 하객들 앞에서 서로를 위해 서약하기 위해 마주한 자리에서 손에 꼭 쥔 핸드폰을 떨어뜨리는 레이첼을 본 애인은 그녀를 사랑하지만 그녀가 결혼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이별을 통보하고 결혼식장을 떠나버린다. 일순간에 황당한 일을 겪은 레이첼은 그 황당하고 창피한 순간에 하필이면 26년 동안 자신을 떠났던 아버지가 자신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참석해 있다는 사실이다. 서둘러 레이첼도 집으로 돌아가서 술을 진탕 마시는데 자신을 만나러 찾아온 아버지와 밤새 소위 술이 떡이 되도록 취하게 마신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얼떨결에 아버지와 함께 온 허니문 크.. 2020. 7. 27. DUMPLIN’ & Tall girl DUMPLIN’ 베스트셀러 소설 DUMPLIN’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덤플링 고등학생인 윌로딘(Willowdean)은 어린 시절부터 먹는 것을 너무나 사랑하여 과체중으로 놀림을 당한다. 그녀도 안다. I’m fat. I’m happy. I’m insecure. I’m bold. 윌로딘의 자기소개 엄마가 딸을 귀여운 별명으로 부른 덤플링은 사실 윌로딘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별명이기도 한데 엄마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그렇게 부른다. 엄마는 전설의 미인 대회 출신으로 매년 열리는 텍사스 미인대회를 주관하기 위해 언제나 냉장고에는 샐러드밖에 두지 않으며 매년 처음 입은 드레스에 몸을 껴 맞추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매 관리를 한다. 음식을 사랑하도록 태어난 윌로딘이 그런 엄마와 교감을 할 리 전혀 없고 다행히 그런.. 2020. 7. 24. 온워드 Onward : 단 하루의 기적 https://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187351 온워드 Onward 애니메이션 영화 온워드 ‘댄 스캔론 Dan Scanlon’ 감독은 자신의 나이 1살 그리고 형이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둘이 10대가 되었을 때에 친척이 아버지의 오디오 녹음을 전해 주었는데 이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 영화에서 동생 이안과 형 빌리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며 감독의 성장 스토리를 상상해 본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통해 슬픔을 넘어서 친근하게 다가온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감독댄.. 2020. 7. 24. 스포없는 영화 소개:위험한 거짓말:Dangerous Lies Dangerous Lies 위험한 거짓말 넷플릭스 TOP 10 추천에 있길래 믿고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볼 땐 스릴러물의 특징상 워낙 무서운 영화를 안 좋아하는 나라서 볼까 말까 할 정도로 긴장도 했고 마지막 장면은 심장이 정말 요동치기도 했다.(이건 순전히 어렸을 때 이나 도 잘 보지 못하고 보면 악몽을 꾸곤 했던 개인적인 문제. 보통의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라면 느끼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밝히고)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며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며 사는 부부 케이티(Camila Mende)와 아담 (Jessie T. Usher) 케이티는 가족이 없이 사는 레널드의 가정 도우미로 일하며 지내는데 어느 날 레널드가 유언으로 자신에게 모든 재산을 남기고 죽었다. 워낙 레널드와 친구처럼 잘 지냈지만 이.. 2020. 7. 24. ‘부부의 세계’ 원작: Doctor Foster ‘부부의 세계’ 원작: Doctor Foster 한국에서는 ‘부부의 세계’로 천만 영국인의 사랑을 받은 BBC One의 의 작가 마이크 바틀렛(Mike Bartlett) 은 이 줄거리가 기원전 431년 처음 제작된 Medea(메데이아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일어나 그리스 전역에 전쟁의 먹구름이 드리우던 기원전 431년에 상연된 작품이다. 이방인인 콜키스 출신의 공주 메데이아와 그녀의 남편 이아손. 배반한 남편 이아손에 대한 아내 메데이아의 복수가 중심 내용이다. 메데이아의 사랑은 대단했다. 아버지를 배반하고 동생을 죽이면서까지 이아손을 도왔을 정도로 사랑에 눈이 멀어 물불을 가리지 않았던 정열적인 여인이었다. 그러나 메데이아는 사랑을 배신한 이아손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부인 공주와 그 아버지 크레온 왕을 죽.. 2020. 7. 24. When we first met When we first met 주말에 무슨 영화 한 편 볼까 찾다가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그냥 깊이 집중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보여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Noah(남자 주인공)는 현재 자신이 사랑하는 Avery(여자 주인공)가 자신이 아닌 딴 남자 Ethan과 약혼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노아는 속상해서 술에 취해 에이브리의 친구를 붙잡고 하소연을 해보려는데 사실은 자신만의 짝사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찍은 뒤 그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처음 그녀를 만나기 전의 시간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고 쾌재를 부른다. 아직 늦지 않았다! 기회가 있다!! 웬 위 퍼스트 멧감독아리 산델출연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아담 드바인개봉미개봉 과연 시간을 바꾸면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도.. 2020. 7. 24. 5 Flights Up: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 5 Flights Up Ruth & Alex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 미국의 상징인 뉴욕 맨해튼 거기서 지하철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도시 브루클린(Brooklyn) 을 배경으로 하는 잔잔한 영화 한 편을 보았다. 실제로 예술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브루클린의 풍경+노부부의 로맨스까지 함께해서 우리 부부의 40년의 모습은 어떨까 생각해 보는 시간도 됐다. 개인적으로 그런 도시 뷰~ 너무 좋아해서 ^^ 40년을 처음 시작했던 보금자리에서 끝까지 함께 했던 노부부. 우리도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루스는 은퇴한 교사고 알렉스는 화가로 브루클린의 한 낡은 아파트 5층에서 그들은 여전히 알콩달콩 참 예쁘게 산다. 그런데 40년을 함께 살고 있는 아파트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그 집을 팔고 엘리베이터가 있는 새 집.. 2020. 7. 24. 넷플릭스 영화: 비커밍Becoming 넷플릭스 영화 비커밍Becoming 콘텐츠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 프로덕션을 설립한 오바마 부부는 2018년도에 넷플릭스와 계약을 맺었다. 올해 아카데미상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한 American Factory에 이어서 이번에 Nadia Hallgren(나디아 홀그렌 )감독 의 ‘비커밍’이 나왔다. 2018년 출간 동시에 전 세계 31개 언어로 번역되고 1000만부 이상 팔린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의 베스트셀러 비커밍(Becoming) 전국 홍보 순회를 주로 담았다. 지난주 미네소타에서 일어난 조지플로이드의 사망으로 거리로 쏟아져나온 시위대 뉴스가 뜨는 가운데 이 영화를 보고 있자니 느낌이 참 묘하다. 한국은 오바마 부부를 굉장히 좋아한다. 반대로 트럼프는 좋아하지 않.. 2020. 7. 24. Silver Linings Playbook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Silver Linings Playbook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매슈 퀵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2012년에 개봉한 영화로 R(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다. 포스터가 마음에 들었지만 영화의 제목도 좋아서 이번주의 영화로 선택하게 됐다. silver lining은 햇빛이 구름 뒤에 있을 때 구름 가장자리에 생기는 은색 선을 가리키는 말로 보통 "밝은 희망"을, playbook은 각본이나 스포츠 팀의 공수작전을 그림과 함께 표현한 책을 의미한다. 좋아하는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를 주연으로 이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의 8개 부문에 후보 지명되었다. 로렌스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https://www.yout.. 2020. 7. 24. The Hate you give The Hate you give 당신이 남긴 증오 The Hate U Give는 앤지 토머스(Angie Thomas)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요즘 미국 전역을 시위로 가득하게 했던 조지 플로이드 사건(경찰의 과잉 진압 사망 사고) 속에서 보는 이 영화를 가족들과 함께 보았다. 예고된 폭동:미 미네소타 '흑인 사망' 2009년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청년 오스카 그랜트의 사건이 터졌을 때 작가는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실제 사건과 책 이야기는 다르다. 사건은 우리 동네랑 가까운 곳에서 일어났었다.) “I decided to turn this story into a novel because so many kids in my neighborhood and church, ever.. 2020. 7. 24. 이전 1 ··· 6 7 8 9 10 다음 반응형